남우철 경기남부경찰청 수사2계장 등 경인지역 10명을 포함해 총 92명이 총경으로 승진했다.
경찰청은 지난달 31일 남 경정을 비롯해 경기남부청 이선우 경정, 허성희 경정, 노주영 경정, 조은순 경정, 정원균 경정과 경기북부청 민경훈 경정, 인천경찰청 권용석 경정, 윤주철 경정, 김경호 경정 등 92명의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를 발표했다.
특히 여성 대상 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성별 균형을 이루기 위해 조은순 경정 등 총 9명의 여성 경찰관을 역대 최다 규모로 승진시켰다.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급은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감·경무관 다음 계급으로, 일선 경찰서장과 본청·지방경찰청 과장급에 해당한다.
이번 인사에서는 생활안전, 수사, 여성청소년, 112, 교통 등 현장 부서 근무자와 순경 출신 발탁도 확대됐다. 실제 전체 승진인원 중 국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 20명, 수사 14명, 사이버 2명, 교통 6명 등 총 42명(45.7%)의 현장 부서 근무자가 포함됐다.
92명 중 순경 출신은 25.0%(23명)로, 지난해 20.7%(82명 중 17명)보다 비율이 증가했다.
경찰청은 이번 총경 승진 예정자와 경무관·총경급 전보 인사를 신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