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올해부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근무 보육 교직원에게 명절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구 예산으로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잦은 이직을 막고 열악한 보육교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지역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와 대체교사로, 설과 추석 등 5만원씩 2회 지원한다.
이강호 구청장은 “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아빠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제도와 ‘장난감 무상 수리센터’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과 교재교구비 지원을 통해 더욱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남동구 정착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남동구는 국공립어린이집에 454명, 민간어린이집 1천101명, 가정 어린이집 477명 등 모두 2천32명의 보육교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명절수당 지원 사업은 1억9천3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