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해양경찰의 조직운영을 직접 보고 평가할 ‘국민참여점검단’ 8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참여점검단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수상레저 안전사고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깨끗한 바다를 요구하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분야는 수상레저와 해양오염방제 등 2개 분야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인력규모의 적정성’과 ‘제도개선 여부’ 등을 평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우리 바다를 사랑하고 해양경찰 정책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희망자는 광화문1번가(https://gwanghwamoon1st.go.kr) 또는 해양경찰청 누리집(https://kcg.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다음달 6일까지 전자우편(khlee8017@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국민참여점검단은 2월 중 사전설명회를 시작으로 울산(해양오염방제)과 부산(수상레저)지역의 해양경찰 현장부서를 방문해 업무과정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어 3월에는 정책방안에 대한 심층토론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위촉장과 함께 소정의 참가비가 지급된다.
해경 관계자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좋은 정책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