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짙은 안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무기를 맞아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한층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해경서 관할 해역에서 발생한 해상 조난사고는 총 223척으로, 이 중 49%(110척)가 3월에서 7월 사이에 발생했다.
지난해 농무기 기간 중 사고 원인으로는 정비 불량, 운항 부주의 등 안전요인에 따른 사고가 75%(83척)로 가장 많았다.사고 유형별로는 기관손상이 42%(46척)로 가장 많았고, 운항저해가 27%(30척)다.
인천해경은 농무기 해양 사고 다발 해역에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하고, 조업선 등 운항선박과 낚싯배 선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운항 계도 및 승객 준수 사항에 대한 안내 등 예방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