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장아산 무장애나눔길’이 ‘2019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무장애나눔길 사업분야에서 최우수상(1등)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16년 늘솔길공원 편백숲 무장애나눔길’ 최우수상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장아산 무장애나눔길’은 지난해 10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복권기금 7억)과 구비(5억)원, 총 12억원의 예산으로 서창동 649번지 장아산 근린공원 산림 내에 2.27㎞의 무장애길을 조성한 사업이다.
특히 일반인은 물론, 산림으로 접근이 어려운 교통약자층(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영유아 등)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산림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애인편의시설 설치기준에 적합하게 조성돼 있다.
준공 이후에는 4개월 동안 누적 이용인원이 9만명이 넘고 겨울철에도 주민 이용률이 매우 높아 현재는 남동구의 대표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장애인이 편하면 모든 사람이 편하다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장아산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했다”며 “다가오는 봄에는 밤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조명을 밝힐 예정으로 전국 최고의 무장애나눔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