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콜센터’에서 수도권 거주자들의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유사사례 발생을 막고 수도권 간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조치로 지역 콜센터 전수조사 및 근무환경 개선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콜센터 근무자 중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난 10일 ▲지역 콜센터(공공, 민간) 및 보험 관련 점포(본부, 지점, 영업소) 현황 파악 ▲군·구와 공동 협력체계 구축 ▲공무원들의 긴급 현장 점검 등을 실시하고 근무환경 파악 및 방역 가이드라인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1차로 인천 소재 상시고용 5인 이상 콜센터는 25개소로 파악됐다.
시는 이곳 콜센터에 재택근무·교대근무 등을 통한 근무 체계 개선 권고안을 담은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또 군·구와 공동으로 콜센터 현장점검 및 방역 등을 강화하고, 보험 관련 회사에는 직원들이 밀집하는 집합교육을 자제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관내 콜센터 추가 파악을 위해 11일 고용노동부에 공문을 보내 고용보험에 가입된 사업장 기준 인천 소재 콜센터를 추가 확보하여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한 예방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