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30일 시장 접견실에서 재가 장애인 대상 코로나19 대응 예방물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신동헌 시장과 서용준 광주시 장애인연합회장, 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용 덴탈마스크 7만개와 손 소독제 1만4천개(70㎖)를 지원했다.
이번 예방물품 전달은 시 재난기금을 활용한 저소득층 지원 사업으로, 관내 재가 장애인 1만4천여 명에게 각각 덴탈마스크 5매, 손 소독제 1개를 꾸러미로 만들어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배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 4일부터 3월 18일까지 2주간 관내 9개 장애인단체 회원 500여 명에게 손소독제 144개, 장애인 활동지원 및 장애아동 발달재활 제공기관 17개소 종사자 및 이용자 1천370여 명에게 마스크 1만780개와 손소독제 848개를 각각 지원했다.
또 관내 장애인일자리 참여자 62명에게 마스크 434개, 기저질환자인 호흡기장애인 89명에게 마스크 1천246개를 우선적으로 지원했다.
시는 이번 전달식을 거쳐 모든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범위를 넓혀 지원할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장애인 및 취약계층에게 더욱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