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환경미화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크기와 무게가 대폭 개선된 ‘개량형 손수레’를 제작 보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개량형 손수레는 무게가 기존 90㎏에서 약 17㎏으로 대폭 감소했다.
앞서 환경미화원들은 근골격계 질환자 등 육체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민원이 빈번했다.
이에 구는 이번에 28대를 제작 보급했으며, 앞으로도 연차적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손수레 제작비가 기존 75만원에서 38만원으로 축소돼 연수구 소속 환경미화원 73명 모두 교체가 이뤄질 경우 약 2천7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보급한 개량형 손수레는 가볍고 튼튼하며 사용법이 매우 편리하다”며 “근무자들의 육체적 부담 경감으로 근로여건 개선에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