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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웹드라마 ‘인하운’ 유튜브에서 인기 폭발

학생들이 시나리오·연출
촬영·홍보 등 직접 맡아
독특함 담긴 에피소드 등
캠퍼스 연애물 8편 구성

 

 

 

인하대 대학생들의 인간관계를 소재로 실제 이야기를 담은 ‘인하운’ 웹드라마가 유튜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인하대에 따르면 웹드라마 ‘인하운’은 인하대 홍보 서포터즈 ‘인하 인스타’ 학생 7명과 웹드라마 제작에 관심있는 재학생 4명이 직접 시나리오, 연출, 촬영, 홍보 등을 맡았으며, ‘새내기가 선배에게 안긴 이유’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모두 8편으로 구성된 대학 캠퍼스 연애물이다.

드라마는 대학 합격 소식에 새내기 대학생이 기대감을 가지고 술, 연애, 여행, 자유 등 캠퍼스의 기쁨도 잠시, 개강 첫날 강의실 앞에서 ‘그’와 마주치는 상황에서 시작된다.

준비 기간 3개월, 촬영 2개월 등 모두 5개월에 걸쳐 제작된 드라마는 인하대 곳곳을 배경으로 캠퍼스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특징을 하나씩 에피소드에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획을 맡은 이동재(26) 학생은 “‘누구나 아는 이야기이지만 나에게는 특별했던 기억’을 그린다. 대학 시절이라고 말하면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졌을 리 없겠지만 그곳에 ‘나’가 있기에 다르고 추억이 되는 것 아닐까 생각했다”며 “드라마는 내가 경험해서 의미가 있었던 그때를 이야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인하대 공식 채널에 첫 업로드를 시작해 현재 누적 조회수 1만 회를 넘기며 순항 중이다. 매주 수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다.

이동재 학생은 “첫 작품이라 인기 있는 웹드라마만큼 완성도가 높지는 않지만 좌충우돌하면서 우리가 가진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아쉬움은 없다”며 “우리가 하려는 이야기가 다른 학생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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