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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고삐’

코로나 장기화 경계심 해이 우려
시민들 철저한 동참·실천 호소

안산시는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에 만개한 봄꽃 등의 영향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철저한 동참을 호소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철저한 방역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최근 2주 동안 관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전체 16명의 확진자 가운데 12명이 퇴원하는 등 확산세가 주춤하고 다소 안정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부터 시작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4주째에 접어들고 야외활동하기 좋은 화창한 날씨에 봄꽃이 만개하면서, 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의 경계심이 풀어지지 않을까 하고 우려하고 있다.

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느슨해질 경우 언제든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공동체의 안전과 대규모 전염사태를 막기 위해 마지막까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안내 현수막, 전광판, SNS 등 13개의 채널을 통한 선제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 홍보를 지속하는 한편, 관내 4천968곳의 다중이용시설의 이행 실태에 대한 집중적인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종교계 사회적 거리 두기 지속 협조, 집단감염 위험시설(클럽 등)에 대한 강도 높은 현장 점검 등 정부 차원의 단호한 조치를 지속하는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방역 활동을 강조하고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관내 확진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지금이야말로 가장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는 시기다”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한 감염 예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난 3주간의 노력이 허무하게 사라지지 않도록 나와 우리 가족,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서 모든 시민이 꾸준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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