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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부경찰서, 시보 마친 신임에게 정식임용 축하하기 위해 ‘느린 우체통’ 행사 개최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27일 시보 기간이 종료돼 오는 29일에 정식 임용되는 신임경찰관 27명에게 ‘1년 느린 우편’과  ‘개인 사진첩’을 전달하는 ‘느린 우체통’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1년 느린 우편’은 1년 전 신임 경찰관 스스로 목표· 삶의 방향 등을 적어 밀봉 보관한 후 이번 임용일에 맞춰 선배들이 전달한 편지다.
 ‘개인 사진첩’에는 ‘'296기 새로운 출발을 응원 합니다'라는 경찰서장의 문구와 근무복을 입은 신임 직원 본인의 모습이 담겨있다.

 

앞서 수원서부서는 신임 296기 경찰관들의 전입 초기 실습 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경찰 내부망에 게시하며 전국 3만여 명의 경찰 동료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희진 매산지구대 신임 순경은 “1년 전 실습 영상을 부모님께서 받아보시고 감동하셨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번 우편과 같은 섬세한 배려에 또 한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늘 발전하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정웅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정식으로 경찰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시보 기간 동안의 노고에 감사하고 누구에게나 따뜻하고 헌신하는 경찰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현수기자 kh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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