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아이들이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아숲체험원 2개소를 추가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늘솔길근린공원, 전재울근린공원 등 2개소 개원을 시작으로 올해 추가 조성되는 유아숲체험원은 논현중앙근린공원, 서창근린공원 등 2개소다.
신규 조성되는 유아숲체험원은 짚라인놀이대, 언덕미끄럼틀, 암벽오르기, 징검다리건너기 등의 체험놀이 공간과 숲속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 교육을 진행하는 공간, 안전시설 및 휴게시설 등 다양한 시설로 꾸며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유아숲 체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이번 유아숲체험원 추가 조성으로 유아들에게 보다 다양한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태 교육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는 5월 현재 총 6개소의 공공 유아숲체험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2개소가 남동구에 조성돼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