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산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초지동에 위치한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안산시지부는 단원구에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안산지부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경로당 및 지역주민에게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며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단원구는 후원금을 기부자의 의견을 존중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어르신 및 장애인 등 6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와동사랑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와동사랑회는 법적 제도권 밖의 시설로 운영비 등 재정적 지원을 받지 못해 운영에 다소 어려움을 겪어 왔다.
김진수 지부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애쓰시는 시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희망과 웃음을 잃지 않고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교통장애인연합회(회장 송병헌)도 본오2동 행정복지센터에 선풍기 30대를 전달했다.
㈔한국교통장애인연합회는 교통사고 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권익옹호를 위해 자립교육·장학사업·가족돕기운동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애인 단체로, 매년 꾸준한 기부를 통해 지역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탁된 선풍기는 동 사회복지 담당 직원을 통해 관내 경로당 및 저소득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송병헌 회장은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역 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사이동에 거주하는 익명의 한 시민이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사이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기부 받은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되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기부자는 성금을 전달하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모두 힘을 합쳐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