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산시에 지역사회를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랐다.
한국남동발전㈜ OE사업처는 최근 1천500만원 상당의 농·축산물 식자재를 안산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후원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한국남동발전㈜ OE사업처의 뜻에 따라 관내 ‘아이들세상 함박웃음’ 등 아동복지시설 3개소와 장애인복지시설 ‘둥근세상’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화력발전소 발주자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구매, 시공 등 전 단계에 걸친 종합사업관리를 하는 한국남동발전㈜ OE사업처는 대부도 저소득 가정을 돕기 위해 지난 2018년과 지난해 1천만 원, 750만원을 각각 후원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한국남동발전㈜ OE사업처는 지난 4월29일 코로나19 경제 활성화 추진단을 자체 발족해 지역의 선결제·구매 확대를 통한 내수경기 살리기를 돕고자 행사를 마련, 안산반월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1천500만원 상당의 농·축산물 식자재를 일괄구매 해 이번에 시에 기탁했다.
최진국 처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농·축산물 구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나눔의 문화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날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은 258만원 상당의 쌀 10㎏·100포를 시에 전달했다.
상록구 사동에 위치한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은 치매나 중풍 등 중증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의 노인들에게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7년에 설립된 생활 근린형 공공 노인전문병원으로, ‘효 나눔 의료지원’, ‘사랑의 쌀 나눔행사’ 등 2016년부터 꾸준한 후원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탁받은 후원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자의 뜻에 따라 ㈔대한노인회 상록·단원구지회에 각각 배분될 예정이다.
이진재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