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다음달부터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실시간으로 CCTV 영상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날 도시정보센터에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완료 보고회’를 열고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은 경찰과 소방, 시 재난부서가 CCTV 영상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재난이나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지능화된 도시통합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관내에서 납치나 강도 등 긴급출동이 요구되는 강력사건이 발생할 경우, 신고자 인근의 CCTV 영상이 경찰 112센터로 실시간 제공되며 현장 출동 경찰관에게는 범인의 도주 경로 등 다양한 CCTV 정보가 제공된다.
또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시에도 실시간으로 소방관에게 현장 영상과 교통정보를 제공해 골든타임 내에 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인명구조 및 재산보호 등 시민안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화섭 시장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안산의 사회재난안정망, 사회적 약자 지원서비스가 한층 개선됐다”며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해 시민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