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교육부 등 5개 부처가 후원한 ‘2020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환경교육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인간중심 비전과 친환경을 실천하는데 뚜렷한 업적이 있는 기업이나 공공기관, 단체,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 분야 최고 권위를 갖는 상이다.
시는 환경교육을 위해 전국 최초로 안산환경재단을 설립하고 시민·환경단체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온실가스 감축 ▲2030 에너지 실행 ▲그린스타트 활동 ▲탄소포인트제 추진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 확산 추진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민 스스로 환경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시민 주도의 마을정원 조성, 에너지 절약 마을 만들기 등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시는 2015년부터 ‘찾아가는 365 학교 환경교육’ 사업을 추진, 유·초·중·고교 2천493학급, 6만1천69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적응을 위한 환경교육과 자연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을 해 스스로 실천하고 행동할 수 있는 녹색실천활동가 양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는 시민들이 미세먼지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토대로 환경의식을 높이고 실천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미세먼지 대응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생활 전반에서 에너지 절약과 효율적인 이용 및 신재생에너지의 활용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체험투어를 실시하기도 했다.
윤화섭 시장은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시정목표로 자원과 에너지가 선순환하는 청정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환경교육을 꾸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