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 흐림동두천 17.2℃
  • 흐림강릉 14.4℃
  • 구름많음서울 17.0℃
  • 맑음대전 18.2℃
  • 구름조금대구 16.3℃
  • 구름조금울산 15.9℃
  • 맑음광주 19.3℃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
  • 구름많음제주 19.5℃
  • 흐림강화 14.7℃
  • 맑음보은 16.7℃
  • 맑음금산 17.1℃
  • 맑음강진군 18.1℃
  • 구름조금경주시 16.2℃
  • 구름조금거제 17.6℃
기상청 제공

수도권 ‘깜깜이 감염 막기’ 검사대상 대폭 확대

인천시, 취약계층·대형마트·콜센터 사업장도 시행
박남춘 시장 “고위험 사각지대 전수검사 등 총력”

 

인천시는 코로나19의 수도권 재유행 저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15일부터 호흡기질환 증상자, 복지시설·쪽방촌 이어 취약계층, 대형마트 등 사업장까지 검사대상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


시는 연쇄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전파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호흡기질환 증상자 전원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종사자 및 쪽방촌, 외국인밀집시설 등 취약계층 ▲대형마트, 콜센터 등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조치를 통해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산발적 감염 차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호흡기질환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내원했거나 약국에서 해열제를 구매한 환자는 모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노인·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및 고시원, 쪽방촌, 외국인 밀집시설 등 감염병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이동 검체 채취반이 찾아가거나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에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대형마트, 콜센터, 택배·운수회사 등 감염에 취약한 환경의 사업장은 신청을 받아 검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코로나19 심의위원회가 지원 여부 및 지원액을 결정한 뒤 이동 검체 채취반 또는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할 예정이다.


시는 취약계층 2만2천명을 포함해 3만6천여 명의 선제적인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5억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수도권 재유행 저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숨어 있는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호흡기질환 증상자 전수검사, 이동 검체 채취반을 통한 고위험 사각지대 전수검사 등을 추진한다”며 “검사량 폭증과 그에 따른 확진환자 발생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