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625/art_15923122458086_65580e.jpg)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안산단원을)은 ‘꿈꾸는 느림보’와 간담회를 갖고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안산 유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발달장애인 아들과 그 어머니가 극단적 선택을 했던 사례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 중 일부로 논의되고 있기도 하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장애인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삶의 질을 증진하는데 필요한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과 지원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꿈꾸는 느림보와 함께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우리 이웃으로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고 부지런한 느림보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꿈꾸는 느림보’는 안산에서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모여 만든 자조 모임으로, 발달장애 자녀들이 자립해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엄마들이 상호협력해 탁구와 수영, 미술, 댄스 등 20여 개의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