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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촌 어우러지는 ‘살기좋은 도농복합도시’ 거점 역할

상반기 상호금융예수금·대출금 잔액
전년동기 대비 증가… 건전결산 결실
양주지역 대표 농업금융기관 ‘우뚝’

숙원사업 ‘하나로마트’ 3월 개장
농특산물 직거래 등 도농교류 활성화

조합원 교육지원… 교육비 부담 경감
여성농업인 출산 시 영농도우미 지원
건강검진 등 농업인 복지 증진 앞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서 장려상 수상 쾌거

 

양주시 농업의 메카 남면농협


양주시 농업에 체계적인 기술보급과 행정지원에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는 남면농협은 농업인 복지 증진과 농업기반 조성, 신용(금융)사업 증진, 친환경 농산물 육성, 농산물 유통혁신, 고부가가치 농업기술개발 보급, 핵심 전문농업경영인 양성, 도시민과 함께하는 농촌 어메니티 자원화 촉진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2015년 3월 제13대 유영성 조합장이 취임한 후에는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지는 ‘살기 좋은 도농복합도시’를 꿈꾸며 도농교류 전원 도시로 발돋움 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양주시 농업인들의 메카라 불리는 남면농협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남면농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지원사업과 경영성과에 대해 알아봤다.

 

도농교류 활성화의 중심, 남면


1398년 조선 태조7년에 적성현 남면으로 명명되어 처음 남면이라는 명칭이 부여된 이후 1946년 양주군에 편입된 남면은 양주의 명산 감악산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저수지 4개소, 검준산업단지를 비롯한 4개의 산업단지와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총면적은 36.54㎞, 인구수는 3천823세대 7천350명.


양주시 북서부에 위치해 동쪽으로 은현면, 북쪽으로 연천군 전곡읍, 서쪽으로 파주시 적성면, 남쪽으로 광적면에 접한다.

 

양주지역 대표 농업금융기관으로 성장


남면농협은 농가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심화로 고객기반이 약화되고, 타금융 기관과의 경쟁심화 및 금융감독당국의 규제강화 등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되어 경영여건이 어렵다.


이에 남면농협의 임직원들은 어려운 경영여건을 감안하여 건전결산을 이루도록 노력해왔다. 그 결과, 현재 상호금융예수금 잔액은 2천188만2천만원, 평잔액은 2천182억8천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16%, 13.01% 각각 증가했다.


또 2020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상호금융대출금 잔액은 2천99억4천700만원, 평잔액은 2천97만4천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23%, 12.99%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이처럼 남면농협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금융환경에 대응하여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 있다.

 

 

남면농협의 경제사업(하나로마트 신축개장


남면농협 경제사업분야에서 판매사업실적은 2019년 하반기 기준 39억7천300만원으로, 계획대비 61.27%를 달성했다. 전년동월대비 1.67% 성장한 것이다.


구매사업실적은 25억1천400만원으로, 계획대비 99.73%를 달성해 전년동월대비 18.80% 큰 폭으로 증가했다.


RPC(미곡종합처리장) 싸이로 설치와 퇴비공장 로봇포장시설 가동, 벼육묘사업장 설치를 통한 가공사업실적도 15억1천900만원으로, 계획대비 84.37% 달성했으며 전년동월대비 13.47% 감소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남면농협의 숙원사업이었던 하나로마트 역시 신축공사가 마무리되어 올해 3월 9일 개장해 조합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조합원을 위한 교육지원사업


교육지원사업은 농업인의 경제적·문화적·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존재하는 농협 고유의 목적사업으로, 남면농협은 지난해 영농지원·지도비로 3천800만원을 지원하고, 교육사업비로 2천500만원, 복지지원비로 1억5천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생활지도사업 및 홍보선전사업비로 8천300만원 등을 지원하는 등 총 3억4천300만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지원했다.


특히, 농업인 자녀 중 고교재학생을 대상으로 당해 학교의 수업료와 입학금 전액을 지원하며, 농업인 자녀 대학생을 대상으로는 학자금 융자금을 지원한다.


학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인자녀 학자금 지원 신청서 등 관련제출서류를 구비하여 거주지 읍, 면, 동에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 부담 경감과 교육의 기회균등을 실현하기 위해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 중 고등교육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대학교에 재학중인 자녀나 직접 부양하는 손 자녀, 동생이 있는 농업인(방송통신대학은 제외)이 대상이다. 타 부처 지원대상은 제외된다.

 

 

미래를 위한 남면농협의 복지사업


남면농협에서는 여성농업인의 출산 시 영농도우미 및 육아비용 보조사업 지원, 조합원의 건강검진,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을 실시해 농업인의 건강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여기에 재해 및 재난에 대비한 지원예산을 확보해 농기계 보험사업, 원로조합원 대상 보행기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건강하고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다.


아울러 출산 또는 출산예정 여성농업인(임신 4개월 이후에 발생한 유산, 조산, 사산 포함)을 대상으로 출산(예정)일 기준 출산 전 90일부터 출산 후 90일까지 신청을 통해 농가도우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시행중이다.


농업인 영유아 양육비 지원사업(보육시설 이용아동)으로는 관내 주거·공업·상업지역을 제외한 농업지역 또는 준농어촌지역에 거주하며 만 6세 이하의 취학 전 자녀를 둔, 농업이 주 소득원인 실제 농업인(농지소유면적 5㏊ 미만)을 대상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연령별 보육료의 70% 수준(단, 5세아 이상은 100%)을 지원한다.


보육시설 등을 이용하지 못하는 자녀를 둔 경우도 지원대상에 포함되며, 양육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농가는 영유아 양육비 지원 신청서 등 관련 제출서류를 구비하여 거주지 읍, 면, 동에 신청하면 된다.

 

 

남면지역 발전에 앞장서는 남면농협


양주시 남면농협는 지난해 11월 16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관에서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열린 ‘제1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진대회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경관의 유지·발전으로 도시민에게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농촌의 다원적인 가치창출에 기여하는 등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대회에서 남면농협은 농업의 생산량 증가와 농업인간의 교류공간 마련, 환경친화적인 농업 실천을 통한 깨끗한 안심 농산물 생산, 농촌어메니티를 활용한 전통문화와 농촌문화의 조화 등을 통해 도시민이 다시 찾고 싶은 우수 휴식공간 조성마을로 선정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면농협이 수상한 시상금 1천만원은 맹골정보화마을 발전기금으로 사용됐다.


한편, 남면농협에서는 이외에도 우수농축산물 판매행사, 농축산물축제를 비롯해 남면지역의 우수농축산물 직거래를 위한 다양한 통합 판촉행사를 마련하여 소비자에게 전통음식, 전통주, 양주골 쌀, 아로니아, 블루베리 등과 같은 남면지역의 농특산물을 직거래하고 교류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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