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내 모처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으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진 가운데 이천시가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급식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8일 시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전수 점검 종료시까지 시 위생.보육부서, 교육지원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협업해 관내 운영 중인 유치원과 어린이집 203개소를 대상으로 2인1조의 점검반을 편성해 급식시설을 전수 점검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보존식 보관 준수 여부(144시간 보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및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의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겠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시설에 식중독 예방관리 매뉴얼을 배부하고 조리 종사자에게 현장 교육을 실시해 식품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노력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천 = 방복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