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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R그래핀, 오염물질만 처리하는 그래핀 합성 슈퍼 흡착제 개발

자체 무게의 23배까지 오염물질을 흡착

 

㈜ESR그래핀은 러시아 GRAPHENEOX 기술연구소와 함께 유조선 사고나 기름 유출 사고로 유출된 오염물질을 완벽하게 흡수할 수 있는 흡착소재를 개발했다.

 

그래핀은 연필심에 쓰이는 흑연의 구성물질로 가볍고 유연하면서 강철보다 단단하고 실리콘보다 전하이동성이 좋으며 구리보다 전기전도성이 뛰어나는 등 여러 성질을 갖춰 ‘꿈의 물질’이라 불린다.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고효율 태양전지, 방탄복, 방화복, 전기차, 디스플레이 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으며,㈜ESR그래핀 전 세계 그래핀 시장 규모는 2030년에는 700조원 이상의 시장규모를 가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흡착소재는 수분과 전혀 혼합되지 않고 자체 무게의 23배까지 오염물질을 흡착할 수 있다. 또한 경우에 따라 반복적으로 흡착·탈착 모드에서 헥산의 함침에 의해 10회 이상의 사이클을 견딜 수 있다.

 

이번 소재의 개발을 통해 ㈜ESR그래핀은 2020년 신소재 흡착재의 양산을 통해 환경오염 부문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세계 환경 시장은 환경 절감 및 환경 소재 및 오염 제거 등 각종 분야의 산업이 매년 3.6%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0년 환경 분야 시장규모는 1조3천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SR그래핀은 세계 환경오염처리 부문시장에서 올해 제품 상용화를 시작해 3년 내에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홍균 ㈜ESR 그래핀 대표이사는 “앞으로 그래핀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뿐 아니라 의류, 제약 등 그래핀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며 “코로나사태가 끝나는 대로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 그래핀 산업계 최대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라고 밝혔다 .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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