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어린이보호구역을 달리던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 5대를 들이받아 모두 11명이 다쳤다.
지난 16일 오후 10 3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이면 도로에서 A(52)씨가 운전하던 그랜저 승용차가 주차돼 있던 카니발을 비롯한 5대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카니발에 타고 있던 청소년 4명과 보행자 6명, 사고 운전자 A씨 등 모두 11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13세 미만 어린이는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과속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