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화)

  • 흐림동두천 25.1℃
  • 흐림강릉 30.5℃
  • 천둥번개서울 26.0℃
  • 구름많음대전 28.5℃
  • 구름많음대구 29.2℃
  • 구름많음울산 28.0℃
  • 구름많음광주 27.2℃
  • 구름많음부산 27.3℃
  • 구름많음고창 28.2℃
  • 맑음제주 28.6℃
  • 구름많음강화 25.1℃
  • 구름많음보은 27.1℃
  • 구름많음금산 28.7℃
  • 구름많음강진군 27.0℃
  • 구름많음경주시 28.3℃
  • 구름많음거제 27.3℃
기상청 제공

고양시 정수장 . 배수지 특별점검 수돗물 수질관리 강화.

 

 

고양시가 최근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 신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정수장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촘촘한 수질관리와 함께 수질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우려를 불식하고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고자 한국수자원공사 일산정수장을 방문, 수돗물 공급 실태를 철저하게 점검했다.

 

앞서 시는 수돗물 유충 사태가 이슈로 떠오르자 상하수도사업소장을 중심으로‘수질민원 TF팀’을 24시간 비상 체제로 전환했다.

 

문제의 유충(깔다구)은 밀폐되지 않은 정수장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양시의 경우 자체 운영하는 정수장은 없고, 대신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운영하는 정수장 3곳에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는 만큼, 이들 정수장은 밀폐식으로, 구조상 유충 유입이나 서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여기서 생산되는 수돗물은 밀폐된 17곳 지하 배수지에 보관됐다가 최대 1일을 넘기지 않고 시민에게 전량 공급되고 있다며 시는 17개 배수지도 긴급 점검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역시 “수돗물 살균기능을 보다 강화하고자 오존을 0.2ppm, 잔류염소를 0.1ppm 늘렸으며, 유충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FA여과지의 역세(세정) 주기를 4일에서 3일로 줄였다”고 전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날 “수질만큼 중요한 안전은 없다”며 “민원이 발생하기 전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시설물 점검, 퇴수작업 등을 실시해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고양 = 고중오 기자]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