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6.1℃
  • 구름많음강릉 29.4℃
  • 흐림서울 25.8℃
  • 흐림대전 24.5℃
  • 흐림대구 26.7℃
  • 구름많음울산 25.4℃
  • 광주 23.9℃
  • 흐림부산 25.0℃
  • 흐림고창 24.1℃
  • 제주 25.1℃
  • 흐림강화 25.4℃
  • 흐림보은 24.3℃
  • 흐림금산 23.9℃
  • 흐림강진군 24.0℃
  • 흐림경주시 28.2℃
  • 흐림거제 26.2℃
기상청 제공

서울 가정집서 나온 유충, 수돗물 아닌 '건물 노후화' 원인

 

서울 중구 소재 오피스텔 욕실 바닥에서 발견됐다는 유충은 수돗물에서 발생한 게 아닌 건물 노후화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서울물연구원은 해당 민원인의 샤워기, 세면대, 주방 싱크대, 저수조 유출, 관리사무실, 경비실, 인근지점 등 총 9개 지점의 수돗물 시료를 채수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수돗물에서 이물질 및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유충 발견 신고가 된 오피스텔 관리소장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15년 이상 경과했으며, 샤워실 배수로가 깨끗하지 않아 벌레가 발생한 것으로 서울시는 추정했다.

 

해당 오피스텔은 지하 저수조를 통해 간접급수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한달 전에도 유사한 벌레가 발견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서울시는 배수구에 물이 고여, 그곳에 벌레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오피스텔 내 다른 세대의 추가 민원은 없었으며, 해당 세대의 급수계통인 ‘뚝도 아리수정수센터’와 배수지, 지하저수조를 확인한 결과 유충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수도관이 아닌 외적 요인을 통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