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의회(의장 정종연)는 지난 22일 의장실에서 인천여성의전화 동구모니터링단(팀장 최주혜)과 ‘여성협치로 만드는 성평등한 인천사업’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각 군·구별 여성정책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지역 내 성평등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모니터링단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모니터링단과 의원들은 동구의 여성친화도시 재선정을 위해 구의 성평등 정책현황과 비전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성평등 전문기관 운영 ▲의원들의 여성정책에 대한 관심 제고 ▲여성정책방향 설정에 있어 여성단체와의 적극적인 협의 등을 건의했다.
이에 동구의회는 그간 구의 현안사업 추진과정에서 여성정책 관련 사업들이 상대적으로 우선순위에 들지는 못했지만, 성인식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여성정책과를 신설하는 등 성평등정책 추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정종연 동구의장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동구의 사업추진에 여성친화 관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참여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인천여성의전화를 비롯한 여러 시민참여단체도 동구의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