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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코로나19 경기 악화에도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SK하이닉스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악화에도 지난 2분기 호실적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매출액 8조6065억원, 영업이익 1조946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3%, 20.5% 늘어났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발생한 코로나19로 시작된 비대면 접촉 생활화가 확대되며 스마트폰 및 모바일 수요가 늘었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서버, PC 수요 증가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도 영향을 받게 됐다.

 

D램 고정가격(판매가격)은 최근 들어 상승세가 올해 5월까지는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 분기 대비 출하량은 2%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15% 올라갔다.

 

낸드플래시는 기업이나 정부의 클라우드 구축에 필요한 SSD(Solid State Drive)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지난 분기보다 출하량은 5%, 평균가격상승은 8% 상승했다. 처음으로 낸드 사업 중 SSD 비중이 50%에 달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무역분쟁 심화 등 하반기 실적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주요 국가들의 부분적인 경제 활동 재개와 함께 5G 스마트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

 

또 상반기 가격 강세를 보이며 실적을 이끌었던 D램을 중심으로 하반기에는 평균판매가격이 조정되겠으나 과거와는 달리 짧은 조정 기간을 거칠 것으로 봤다.

 

SK하이닉스는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글로벌 메모리시장은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봤으며, 올해말 기준으로 고객사 재고도 건전한 수준으로 소진되겠다고 전망했다.

 

내년에는 D램 빗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출하량 증가율)가 올해 대비 20%를 넘고, 낸드플래시는 30% 초반대로 성장하겠다면서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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