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중오 기자)](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730/art_15956815643251_07b2c0.jpg)
25일 오전 발생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의 폐차장에서 난 화재를 이틀째 진화작업 중이다.
큰 불길은 화재 발생 후 5시간 만에 잡혔다. 이날 11시 43분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43대, 소방관 110여명, 소방헬기 2대, 산림청 헬기 1대 등을 투입해 오후 4시 29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28분 만인 오후 1시 11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큰 불길을 잡은 뒤 5시 6분쯤 경보령을 해제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폐차장과 인근에 있던 업소 등 5개 건물(1999㎡)과 폐차 200여 대, 장비류 등을 태워 7억 2591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계속해서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와 폐유 및 폐타이어 등에 붙은 불을 끄는데 애를 먹으면서 다음날까지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차량 절단 작업 중 불꽃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폐유에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