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수원시와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재난지원금) 신청 접수가 마감된다.
28일 수원시는 "8월부터는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할 수 없으니 아직 신청을 하지 않은 수원시민들은 31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26일 기준 수원시 재난기본소득은 신청대상 119만 2858명 중 116만 3668명이 신청해 아직 2.5%에 해당하는 2만 9190명이 신청을 하지 않은 상태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지역화폐인 수원페이 또는 현금 계좌이체로 1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역시 신청대상 119만 2512명 중 96.6%가 신청했으나 아직까지 4만 737명(3.4%)이 미신청 인원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수원시내 농협은행 지점에서 받고 있고 선불카드를 지급받는다. 특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경우 사용기한이 8월 31일까지로 정해져 있어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또 6월 이전에 신청한 시민들은 승인일로부터 3개월간 사용기한이 주어지는 만큼 사용기한이 마무리되기 전에 잔액을 소진해야 한다.
지난 6월 1일 첫 신청을 시작했던 외국인 재난기본소득도 31일 신청을 마감한다. 외국인의 경우 1만 1454명 중 1368명이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 체류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선불카드로 지급받게 되고 사용기한은 경기도와 마찬가지로 8월 31일까지다.
정부의 재난지원금 신청 기간은 아직 남아 있다. 수원시 49만 5346가구 중 48만 1481가구가 신청해 아직 1만 3865가구가 신청하지 않았다.
8월 18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원페이 또는 선불카드를 지급받거나, 온라인 신청하면 수원페이를 받을 수 있다. 정부의 재난지원금 역시 8월 31일까지로 사용기한이 정해져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