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유정훈 아주대 학생처장(사진 왼쪽)이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오른쪽)에게 헌혈증 878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수원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731/art_15959034794576_ac654c.jpg)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헌혈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아주대학교가 힘을 보탰다.
아주대는 지난 27일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찾아가 헌혈증 878장을 기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유정훈 아주대 학생처장 겸 사회봉사센터장이 서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에게 헌혈증을 전달했다.
이번에 아주대가 기증한 헌혈증은 아주대 사회봉사센터가 1999년 설립 이후 상시적으로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기증을 받아온 전체 수량이다.
유정훈 아주대 학생처장 겸 사회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헌혈 인구가 감소해 혈액 수급에 큰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는 데 아주대 구성원들의 정성이 조금이나마 보캔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국내 소아암 환자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로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경제적 지원, 정서 지원, 교육 및 상담 등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아주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 내 입점 업소들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감면하고, 구성원들이 모은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 왔다.
아주대 LINC+사업단에서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위한 ‘마음백신 프로젝트’를 마련해 아주대 음악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된 ▲찾아가는 희망 콘서트와, 유튜브를 통한 ▲e-편한 라이브 명상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