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벗어난 청소년들에게 학업, 자립, 사회 적응을 도와 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하 고양시 꿈드림)가 자기계발활동의 결과물인 컵케이크를 장애청소년복지기관에 기부했다.
고양시 꿈드림의 자기계발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체육체험, 봉사활동, 과학정보, 생태환경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제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 효능감, 삶의 만족도, 성취동기, 진로성숙도를 향상시킴으로써 자립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기부한 컵케이크는 문화예술 영역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 하에 앙금을 이용하여 떡케이크를 만드는 기술을 배우는 수업, ‘따볼고양’의 결과물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들은 그동안 연습했던 실력을 발휘하여 장애청소년복지기관인 ‘사랑의 동산’에 직접 만든 컵케이크를 기부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자신의 재능을 통해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설레고 뿌듯했다”며 “이는 단순히 재미로만 케이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보람을 느낄 수 있어 가슴이 벅차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시청소년재단 박윤희 대표는 “청소년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함께 공유하고 재능계발 및 기부를 할 수 있는 활동은 청소년 시기에 매우 중요한 부분인 만큼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의 재능기부 활동이 더 많은 곳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경기신문/고양 = 고중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