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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속초 산불 피해지역에 '행복의 숲' 조성

 

수원시가 지난해 4월 산불로 나무들이 불에 탄 강원도 속초시 교통 786-1 일대 공유림에 ‘행복의 숲’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산불 피해를 본 2.94㏊ 산림 중 2㏊가량으로 조성된 행복의 숲은 수원시가 1억6800만 원을 들여 소나무, 은행나무, 굴참나무 묘목 830그루를 심었다.

 

나머지 피해지역 1㏊는 올 봄 수원시민들이 찾아가 나무를 심을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됐다.

 

행복 숲 조성 계획은 지난해 4월 23일 국립산림과학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상상 토크콘서트’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이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수원시민의 숲을 조성하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수원시는 지난 2월 20일 속초시청에서 속초시, 재수원강원도민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행복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염태영 시장은 “지방의 아픔은 결국 지방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큰 산불로 많이 훼손된 강원도 산림을 복원하기 위해 행복의 숲을 조성한 것”이라며 “수원시민들이 심은 나무들이 잘 자라 속초시민을 비롯한 강원도민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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