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노인일자리전문기관인 고양시니어클럽 ‘행주농가’ 사업단이 전국 참기름생산 사업단 중 최초로 해썹(HACCP)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썹(HACCP)은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 조리단계를 거쳐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단계별로 자율적이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로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평가한다.
‘행주농가’ 사업단은 고양시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으로 10명의 어르신들이 2010년부터 참기름, 들기름, 볶음참깨 등을 생산하여 관내 농협 로컬푸드 매장 10개소와 온라인오픈마켓(옥션, G마켓,11번가)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시는 이번 해썹(HACCP)인증으로 ‘행주농가’ 사업단이 맛뿐만 아니라 신선한 재료로 안전성까지 검증받게 되어 소비자에게 더욱더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주농가 사업단을 운영하는 신우철 고양시니어클럽 관장은 “고양시와 경기복지재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의 도움으로 이번 인증심사를 잘 통과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고 노인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니어클럽은 노인복지법 및 노인복지법 시행령에 근거해 설립된 노인복지 전문기관이며 만60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근로와 지역사회 공익활동의 기회를 제공,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고양 = 고중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