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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애인 살해하고 시신유기한 50대 중국교포 '구속'

옛 애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50대 중국교포가 30일 구속됐다.

 

수원지법 정윤섭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살인 혐의를 받는 A(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판사는 이날 오후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9시50분쯤부터 26일 사이 자신의 주거지인 용인시 처인구 한 원룸에서 내연관계였던 중국 국적 B(42·여)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지난 27일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긴급 체포했다.

 

CCTV에는 25일 오후 9시50분께 B씨가 A씨의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은 포착됐지만, 나오는 모습은 없었다. 이후 A씨가 집에서 오염된 이불 등을 꺼내 버리는 모습이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헤어진 연인 사이인 것은 인정하면서도, B씨가 자신의 집에 온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한편 경찰은 전날 오후 용인시 처인구 남동 경안천 인근에서 B씨의 시신 일부를 찾았다. 경찰은 A씨를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추가 입건하고,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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