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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륙·위대훈의 ‘작은 소망’…“내 친구 연애 버킷리스트 이뤄줄래?”

친구의 죽기 전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고군분투’
대리 고백부터 바다로 떠난 이별여행까지 ‘청춘 우정’

 

작은 소망

장르: 드라마, 코미디

감독: 전우생

출연: 왕대륙, 팽욱창, 위대훈, 젱 멩수에

 

“죽기 전에 연애 한번 해보고 싶다.”

 

동네 바보지만 훈남들의 美친 연애 버킷리스트.

 

오는 13일 개봉하는 영화 ‘작은 소망’은 죽기 전에 연애 한번 해보는 것이 소원인 친구 고원(팽욱창)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고원(팽욱창)의 마지막 소원은 ‘죽기 전에 연애 한번 해보는 것’이다.

 

진정한 친구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나선 서호(왕대륙)와 장정양(위대훈)은 고원의 여자친구를 대신 만들어주는 엄청난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두 사람은 알고 있는 여자 사람 친구들을 불러 “고원이랑 만나보지 않을래?”라고 대리 고백을 해 뺨을 맞는가 하면, 클럽에 갔다가 선생님과 마주쳐 부리나케 도망가는 등 에피소드를 겪는다.

 

장정양은 “집에 가니까 방이 없어졌더라고”라며 웃지 못할 해프닝을 겪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다시 해보자고 의지를 다지며 포기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고원과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는 소식을 들은 서호와 장정양은 마지막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함께 바다 여행을 떠난다.

 

가는 길에 경찰이 멈추라고 손짓하자 쿨하게 하이파이브를 하고 가버리는 서호와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장정양, 이러한 상황을 무표정으로 바라보는 고원의 여행이 성공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고원을 등에 업고 스쿠터에 올라탄 두 사람은 해변도로를 달리며 자유로움을 만끽한다. 친구를 업고 바다로 달려가는 이들은 영락없는 청춘들의 에너지를 자아냈다.

 

허당 같지만 친구 고원을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서호, 장정양의 모습이 관객들에게 가슴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 촬영 전부터 알고 지낸 팽욱창, 위대훈과 이번 작품으로 만난 왕대륙이 두터운 우정을 쌓으며 뽐낸 절친 케미와 코믹 시너지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작은 소망’은 지난 2016년 개봉한 남대중 감독의 ‘위대한 소원’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당시 ‘위대한 소원’에서는 배우 안재홍과 류덕환, 김동영이 출연해 죽기 전 첫 경험을 꿈꾸는 친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다뤘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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