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19일 관내 3개소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3개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경기도 내 최대 축산도시이면서 이에 따른 분뇨 악취민원 해결과 지난 3월부터 시행된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북부(신둔, 백사, 부발) ▲중서부(호법, 마장, 대월, 모가) ▲남부(장호원, 설성, 율면) 등 3개권역으로 나누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을 설치해 가축분뇨로 인하여 발생되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시설은 최신식으로 가축분뇨 수집, 정화 처리후 농경지에 환원 시키는 순환기능으로 3개소에 약 6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를 위해 9월 중 국무총리 면담을 통해 국비지원을 건의하여 농식품부, 환경부의 사업을 배정받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이 설치되면 악취, 폐수 무단방류 관련 환경문제 예방은 물론 축산농가에서 퇴비 건조 및 부숙도 검사에 따른 애로사항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이천= 방복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