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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288명...코로나19 2차 팬데믹 현실화되나...

전날 297명 신규 확진에 이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288명(국내발생 276명, 해외유입 12명) 늘어나 2차 대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88명(국내발생 276명, 해외유입 12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이후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유지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확진자 증가세를 막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이날 중대본이 밝힌 코로나19 국내 주요 발생 현황(12시 기준)을 살펴보면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교인 및 접촉자 1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65명으로 늘었다.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 관련해선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누적 58명)됐으며,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안양 분식집에선 이날까지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교회발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어 방역 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

 

이날 김포에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n차 감염'으로 의심되는 환자 3명이 나왔다.

 

의정부에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를 포함한 4명이 추가됐다.

 

의정부2동 거주하는 2명은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2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불명이다.

 

수원시 능실초등학교에서도 한 교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동료 교원 및 가족 등으로의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시는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던 일가족 4명의 확진은 능실초 교원 A씨를 통한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가족 중 1명이 A씨와 같은 능실초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A씨를 통해 남편인 화성시 송린초 교원이 확진됐고 능실초 교원 B씨와 그의 가족 3명, B씨와 지난 14일 만난 용인시 백현초 교원 등에게 연쇄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수원 능실초, 호성 송린초, 용인 백현초는 등교가 중지되는 등 학교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 경기신문 = 노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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