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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이용고객 대규모 도움 나서

하반기 144억5천만 원 각 업단체에 지원

 인천항만공사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인천항 이용 고객들을 돕기 위해 대규모 지원에 나선다.

 

공사(사장 최준욱)는 코로나19로 국가적 위기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어려움에 직면한 인천항 관련 업·단체들의 피해 극복을 위해 하반기에 총 144억5천만 원 규모의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우선 1월28부터 7개월 넘게 여객운송이 전면 중단되면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한중여객 카페리 선사와 국제여객터미널 상업시설 입주업체에 31억3천만 원을 지원한다. 여객운송 재개 전까지는 전액, 이후 감염경보 해제 때까지 60%(상업시설 입주업체는 50%)의 항만시설사용료와 임대료를 각각 감면해 준다.

 

또 전년 같은 분기 대비 물동량이 15% 이상 감소한 부두하역사의 임대료를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10% 줄인다. 이를 통해 항역업계가 받게 될 혜택은 17억9천만 원에 달할 전망이다. 단 전용부두 등 자가화물 처리 사업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배후단지 및 배후부지에 대한 지원범위와 대상을 대폭 확대, 기업규모에 상관없이 시 지원금 12억6천만 원을 포함해 모두 5억5천만 원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화물유치 마케팅 활동과 항만 관련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지원에도 나선다. 환적 물동량 인센티브제도를 활성화하고 동남아시장 개척에 필요한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 상생펀드를 통해 하반기에 모두 19억2천만 원 규모의 재정적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상반기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모두 70억3천만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펼친 바 있다.

 

이정행 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만업계를 위한 지원책에 적극 동참 의사를 밝혀준 인천시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인천항 이용고객의 피해 최소화와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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