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사진=연합뉴스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937/art_15994447318315_339f76.jpg)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이 연말부터 대폭 축소된다.
경찰청은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행구간을 ‘신갈분기점~여주분기점’(41.4㎞)에서 ‘신갈분기점~덕평나들목’(21.1㎞)으로 축소하는 개선안을 마련해 8일부터 행정 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하고 대중교통 활성화 등을 위해 2017년 8월부터 ‘신갈분기점~여주분기점’ 구간에서 시행됐다.
하지만 대중교통 활성화 효과가 크지 않은데다 일반 차로의 정체가 심해지면서 버스전용차로를 없애거나 구간을 줄여야 한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경찰청은 국토교통부, 관련 단체와 간담회를 연 뒤 정책 연구용역
을 실시해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선안은 8~27일 행정 예고된다. 경찰청은 이 기간에 접수한 관계기관 등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마련, 12월 초 시행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