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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치도 유원지사업 언제 이뤄지나

소유주 측, 아직 구상단계…구체계획은 없는 상태

 

인천시 동구 물치도(옛 작약도)의 유원지 등 세부적인 개발 계획이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다. 

 

현재 물치도의 소유권을 갖고 있는 ㈜굿프렌즈는 이곳 개발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상태라고 8일 밝혔다.

 

물치도는 그동안 유원지 개발을 위해 많은 민간 사업자가 나섰다. 널리 알려진 한보그룹부터 인천 해운업체 원광, 진성토건까지 시도했으나 모두 저마다의 사정 때문에 이루지 못했다.

 

2011년 진성토건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인천시가 매입해 유원지로 조성하려고 했으나 경매가격이 시의 매입 예상가였던 70억 원보다 높아 무산됐다. 이어 민간업체인 굿프렌즈가 올해 초 법원 경매를 통해 94억 원에 낙찰받아 물치도의 주인이 됐다.

 

굿프렌즈는 당초 남이섬을 모델로 해 인천의 관광·유원지로 개발하기 위해 매입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러나 매입한지 얼마 되지 않는 등 여러 이유로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진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유원지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매립을 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시의 입장이 어떤지 몰라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굿프렌즈 관계자는 “갯벌을 매립해 지하에 폐기물 처리장을 짓고 지상은 유원지로 개발할 계획은 갖고 있다”면서도 “현재는 그냥 구상만 있을 뿐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오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부동산 경매전문학원으로 부천과 일산 등에 지점이 있다. 지금까지 1만 명 이상의 수강생들을 배출했으며 현재는 부동산 개발업도 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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