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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음식점, 어르신 5가구에 매일 도시락 배달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꽃핀 선행 눈길

 

 인천시 중구의 한 음식점이 결식 우려가 있는 지역의 어르신 5가구에 매일 도시락을 지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중구 운서동에 있는 음식점 대박뼈해장국(대표 문현민). 이 가게는 밥과 국, 반찬 3가지로 구성된 도시락을 직접 제작·포장한 뒤 전문배달인력을 통해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한다.

 

또 자연스럽게 안부도 확인하는 역할을 하면서 어르신들에게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 신속한 조치도 가능할 전망이다.

 

문현민 대표는 “현재 코로나19로 영업장에 손님이 거의 없어 지탱하기가 힘들지만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취약계층과 마음을 함께 하고 싶은 생각에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며 “조금 더 안정이 되면 지원대상을 앞으로 20가구까지 확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점호 운서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침체로 영업손실이 큼에도 불구하고 도시락 후원에 나서준 데 감사하고, 함께하면 코로나19도 이겨낼 수 있음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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