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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요 대학들 수시모집 준비 박차

인하 인천 가천대, 23~28일 수시전형 들어가
코로나19로 일부 학과 실기전형 대체

 인천지역 주요 대학들이 다음주 본격적으로 수시모집에 들어간다. 일부 실기가 필요한 학과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전형방법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인하대·인천대·가천대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대학입학 수시모집에 필요한 원서를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감염우려로 실기가 필요한 일부 학과는 ‘비대면 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하대 연극영화과의 경우 기존 교수와 학생 간 대면 연기평가가 비대면 방식으로 바뀐다. 학생은 학교가 지정한 연기를 촬영해 동영상을 업로드해야 한다. 가천대 연기예술학과도 기존 대면평가에서 동영상 업로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미술 평가방식도 바뀐다. 인하대 조형예술학과는 인물과 사물을 모델로 실기를 평가했지만 올해는 사진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인천대 조형예술학부 한국화, 서양화 전공도 인하대와 마찬가지로 실기평가를 사진으로 대체할지 여부를 고민 중이다.

 

이처럼 코로나19와 관련, 주요 실기평가 방법이 바뀌는 것에 대해 인하대 측은 “밀집된 공간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학생과 임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하대는 수시 학생부 종합 전형에도 비대면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들과 교수가 각각 다른 방에서 ‘Zoom’ 프로그램을 통해 화상면접을 하는 방식이다. 다른 두 학교는 아직까지 학생부전형의 비대면 면접은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하대는 올해 전체 모집인원 3974명 중 3003명을 수시전형으로 뽑는다. 인천대는 2492명 중 1610명, 가천대 메디컬 캠퍼스는 555명 가운데 416명을 각각 선발한다.

 

자세한 수시모집 일정과 전형 등 응시 방법은 각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고 있다.

 

연기전문 학원인 ‘배우로 갑니다’의 김진영 원장은 “코로나19로 연기수업을 전형에 맞춰 바꿔서 수업하고 있다”며 “기존 연기방식에서 학생들이 카메라와 좀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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