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비만대사수술 인증제는 수술의 안정성을 최대화하고 적절한 질 관리를 위해 외과 의사 및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 운영한다.
인증의료기관은 비만대사수술을 집도하는 외과의의 자격은 물론 비만대사수술 협의 위원회와 외과 수술 및 마취 관리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또 외과‧내분비내과‧순환기내과‧호흡기내과‧정신건강의학과‧가정의학과 등 관련 전문 의료진과 비만대사수술 전문 코디네이터, 영양사, 운동치료사, 임상평가원 등의 인력 구성과 수술실, 집중치료실, 중환자실, 내시경실 등의 시설을 갖춰야 하며, 환자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야 한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사진=성빈센트병원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938/art_16003088791886_cb349c.jpg)
성빈센트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는 다학제 협진을 통해 환자가 가지고 있는 기저질환 및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수술 전후 비만 동반 질환에 대해 관련과 의료진 협진을 진행하고 영양팀, 재활의학과 등을 통해 수술 후 영양 관리와 운동 등 적절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비만대사수술센터 전경화 교수는 “성빈센트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는 긴밀한 협진 체계를 바탕으로 비만대사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과 사후관리에 완벽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환자에서 합병증 발생 제로를 기록하며, 안정성과 전문성이 보장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