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안산시청 조경덕 감독(왼쪽)과 김기백 코치(오른쪽)를 비롯한 선수들이 황경수 대한씨름협회 회장 직무대행(왼쪽 두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940/art_16014568194236_26f832.jpg)
안산시청이 추석장사 씨름대회에서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안산시청은 30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화성시청을 종합전적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안산시청이 전국단위 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화급(60㎏급) 이아란과 선채림, 국화급(70㎏급) 김다혜와 이세미, 무궁화급(80㎏급) 최희화로 구성된 안산시청은 올해 단오대회 우승팀인 화성시청을 맞아 첫째 판에 매화급 이아란이 화성시청 김시우를 뒤집기와 뒷무릎치기로 따돌리며 기선을 잡은 뒤 둘째 판에서도 국화급 김다혜가 상대 권수진을 배지기와 안다리로 제압해 종합전적 2-0으로 앞서갔다.
셋째 판에 매화급 선채림이 상대 김미리에게 1-2로 패해 추격을 허용한 안산시청은 넷째 판에서도 이세미가 화성시청 김주연에게 0-2로 져 종합전적 2-2를 허용하며 승기를 빼앗기는 듯했다.
그러나 안산시청은 마지막 다섯번째 판에서 무궁화급 최강자 최희화가 왼쪽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화성시청 박주희를 뒷무릎치기와 잡채기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30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안산시청이 황경수 대한씨름협회 회장 직무대행(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940/art_16014567972731_35a65a.jpg)
한편, 여자부 개인전 매화급 결승에서는 화성시청 이아란이 양윤서(전남 구례군청)에게 1-2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체급 김시우(화성시청)와 국화급 권수진(화성시청), 이세미(안산시청), 무궁화급 최희화(안산시청)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