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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 경기지역 각종 범죄·교통사고 감소

올해 추석 연휴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112신고 건수가 지난해 추석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교통사고 신고는 지난해 추석 명절 대비 29.7%(일평균 75→52.7건)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정부가 추석 연휴 동안 귀성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 것이 국민들의 교통량 감소로 이어져 교통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경찰은 분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사망사고는 66.7%(일평균 0.75→0.25건) 줄었다. 가정폭력도 작년 237.2건에서 올해 221.8건으로 15.4건(6.4%) 줄었다. 데이트폭력은 작년 52.6건에서 올해 48.9건으로 3.7건(7%) 감소했다. 강·절도 역시 작년 122.7건에서 올해 121.8건으로 0.9건(0.7%) 줄었다. 하루 평균 112신고 건수도 작년보다 0.7%(65.9건) 줄었다.

 

경찰은 올해 추석 연휴를 대비해 종합치안대책을 세우고 금융기관·편의점·금은방 등 범죄에 취약한 업소를 중심으로 방범시설 등을 점검했다. 또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 있는 가정에 대해 사전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사전 관리에 나섰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혼잡 예상구간에 암행순찰차 2대, 헬기 1대 등을 배치해 입체적인 교통 관리를 통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모든 부서가 합심해 시민들이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치안 확보에 주력한 결과 큰 사건이나 사고 없이 평온한 명절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북부경찰청도 같은 기간 발생한 하루 평균 5대 범죄는 28.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38건)보다 줄었으며 교통사고도 12%, 이에 따른 부상자도 29% 감소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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