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 입구. [ 사진 = 인천도시공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042/art_16024859232328_8149c6.jpg)
인천시 중구 북성·송월동 통합 새 청사가 송월동에 들어선다.
구는 13일 송월동 동화마을 공영주차장 부지에 통합청사를 신축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8일 행정동 통합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구 관계자들과 북성·송월동 주민들이 참석했다.
1차 회의 때 나온 다양한 안건들을 검토, 주민들에게 보고하며 통합청사 신축과 기존 청사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통합청사는 송월동 동화마을 공영주차장 부지에 들어설 예정으로 연면적 2400㎡, 지상 5층 규모다. 1~2층은 지금처럼 동화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공영주차장으로 활용되고 나머지 층은 행정업무를 위한 공간이 자리한다.
구는 오는 2022년 착공해 2023에 완공한다는 목표다.
통합청사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현 북성동 청사를 임시청사로 사용하며 송월동 청사는 주민들을 위한 주민자치센터로 활용된다.
동 이름도 바뀐다. 구는 내년 상반기 북성·송월동의 새로운 이름을 주민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7월 통합을 목표로 조례 개정 및 행정 관련 절차를 밟아나갈 방침이다.
통합동이 될 경우 전체 주민수는 7500여 명 정도로, 신흥동 다음으로 많게 된다.
구 관계자는 “큰 틀에서 계획은 잡힌 상태이지만 작은 부분은 상황에 따라 조금씩 변할 수 있다”며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