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주(고양시청)가 제79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최한주는 지난 17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일반부 61㎏급 인상에서 118㎏을 들어올려 곽현진(인천시청·110㎏)과 김용묵(국군체육부대·105㎏)을 꺾고 우승한 뒤 용상에서도 143㎏으로 김용문(142㎏)과 곽현진(136㎏)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한주는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61㎏을 기록하며 김용묵(247㎏)과 곽현진(246㎏)을 따돌리고 3관왕에 등극했다.
이로써 최한주는 지난 8월 열린 전국실업역도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이후 2개월여 만에 다시한번 3관왕을 차지했다.
남일반 73㎏급에서는 신기안(안양시청)이 인상에서 130㎏으로 4위에 그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용상에서 176㎏을 들어올려 최규태(강원도청·168㎏)와 조형진(국군체육부대·167㎏)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306㎏으로 최규태(305㎏)와 조형진(302㎏)을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고부 중량급 단체전에서는 노예지, 김예술, 임정희가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3명의 인상과 용상 기록을 합한 합계에서 528㎏울 기록해 대전체고(503㎏)를 꺾고 우승했다.
한편 남고부 +109㎏급에서는 이승현(평택고)이 인상 110㎏, 용상 130㎏, 합계 240㎏으로 은메달 3개를 품에 안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