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개최 예정이던 영종국제도시 불꽃축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
중구는 정부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는 영종국제도시 불꽃축제는 영종국제도시 명칭 확정 2주년 기념과 영종 지역의 대표축제로 발돋움 하기 위해 해상 불꽃쇼 및 공연을 기획했으나 지역사회 감염우려로 취소됐다.
구는 10월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돼 방역 규정상 행사 개최가 가능해졌지만 불꽃 발포 시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려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에 따른 행사장 방역 관리가 어렵다고 판단, 구민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하기 위한 조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구 관계자는 “향후 방역 체계 내 통제가 가능한 가을 축제 및 행사에 대해서는 소규모 개최, 사전예약제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추진, 코로나19에 지친 주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