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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 4명 디지털성범죄 혐의로 '입건'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 출범 이후 적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인해 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가 출범한 이후 경찰관 4명이 디지털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정부갑)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 출범 후 검거된 피의자 중 경찰공무원 현황 및 조치결과'에 따르면, 총 4명의 현직 경찰관이 디지털성범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명은 경기북부지방경찰청, 1명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1명은 세종지방경찰청 소속이다.

 

경기북부청 소속 A순경과 B순경은 각각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와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세종청 소속 C경사는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기소 송치됐고, 경기남부청 소속 D경사는 이달 초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첩보 등을 통해 단속에 적발됐으며, 모두 직위해제됐다. 경찰은 수사가 끝나는 대로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와 수위를 정할 계획이다.

 

디지털성범죄특별수사본부는 지난달 기준으로 디지털성범죄 1549건을 적발하고 1993명을 검거했다. 이 중 185명이 구속됐다. 수사는 연말까지 이어진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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