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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산악사고 대폭 증가…원인은 코로나19?

올해 10월 중순까지 발생 산악사고, 작년 전체 사고 건수 추월
코로나19로 실내보다 실외운동 선호해 늘어난 것으로 추정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실족과 추락 등 가을철 산악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2018년 1738건, 2019년 1719건, 올 들어 이달 19일 기준 1925건 등 총 5382건이다.

아직 10월 중순인데, 2018년과 2019년 산악사고 발생 건수를 뛰어넘었다.

 

실제로 지난달 18일 오전 군포시 수리산 병풍바위 부근에서 A씨(58)가 넘어져 머리에 피를 흘리고 어깨 통증을 호소해 소방당국이 소방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같은 날 낮에는 성남시 청계산 국사봉 부근에서 B씨(32)가 하산 도중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소방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산악사고가 이전보다 급증한 것과 관련,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실내보다는 실외운동을 선호하면서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3년간 사고를 시기별로 보면 9~10월이 1366건으로 전체의 25.4%를 차지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소방본부는 안전산행을 위해 ▲기상정보 및 등산경로 사전 확인 ▲방한복 등 준비 ▲등산 전 가벼운 준비운동 ▲개인용 물통 및 비상식량 준비 ▲보호대, 스틱 등 준비 및 배낭 착용과 같은 안전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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