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동에 위치한 남천병원에서 22일 코로나19 환자가 집단발생 했다.
남천병원은 1995년 설립해 내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산부인과,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등 141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앞서 이 병원에서는 5층 입원환자의 간병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안양 226번 확진자(60·여)가 됐다. 안양 224~227번 확진자는 한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기도역학조사관은 지난 21일 병원 위험도를 평가하고 CCTV 등을 확인해 5층 이동중지, 병원입원, 외래중지, 퇴원 중지 조치를 취했다.
또 97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입원해 있던 환자 5명, 간병인 3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경기도역학조사관이 병원 위험도에 대해 재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